수초 화분 만들기(2)

둘째딸이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남은 플라스틱컵을 보니

화분으로 쓰기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릴로 바닥에 구멍을 내어주고요

바닥에 구멍이 안생겨서 애먹었는데

칼집을 조금 내어주고 하니까 잘뚫어 졌어요.

큰자갈과 황토볼을 넣어주었어요.

아이스크림통이 깊어서 좀 낮은 통을 구하고 싶은데 

깊으면 오래 키울때 뿌리가 깊이 들어가서 좋지 않을까요?

 

 

앞쪽에 여과제에 끼워서 키우던 콩나나들이

너무 지저분해 보여서 모두 빼주었어요.

빼니까 너무 볼품이 없어 보이네요.

 

 

화분위에 한땀한땀 올려 주었어요. 

여과제에 나뒹굴땐 지저분해 보였는데

콩나나들 모아놓으니까 이쁘게 보이네요!

 

 

물속에 넣으니 바로 체리새우들이 호기심을 보이는군요 ㅋ

어항이 조금더 깔끔해진것 같아서 좋네요.

대략 여과제 9~10개정도 넣은거 같아요.

 

부세들도 이발좀 시켜줘야 하는데~

다음주에 딸이랑 화분만들기 해야겠어요!